The Promise & The Fulfillment’
‘약속과 성취’
(요한복음 7:37-52)
(관찰) 요한복음 7:37-52은 초막절 마지막 날, 큰 날에 예수님께서 증거하신 말씀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적은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 오라’고 초대장을 초막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
그런데 그 말씀 아래 가로치고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았기에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없다”라고 말하면서 가로를 닫았습니다.
초막절이 어떤 날입니까?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사막에 만나를 내리시고 그리고 생명의 물을 주심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을 맞이하여 성전에서부터 실로암 연못까지 걸어가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이 때 돌발(?)의 초대장을 보낸 것입니다. 마치 사마리아여인에게 던졌던 생명의 물처럼!
저는 이 말씀을 관찰하다가 ‘약속과 성취’에 관한 메시지로 읽었습니다. ‘성령에 관한’ 약속과 성취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이 임한 후에 목마른 자에게, 이 초대를 믿는 자에게 성취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바로 십자가의 죽음과 영광의 부활을 날이고, 이 약속의 성취는 사도행전 1장과 2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내게 분부한 약속을 기다리라, 성령을 선물로 주리라!”
그리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약속을 기다렸던 120명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불의 혀와 바람의 소리같은 성령을 보고 들음으로 놀라운 성령체험을 하게 됩니다.
물론 오늘 본문에서는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만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취는 사도행전에서 이루어지지만 이로 인한 놀라운 사건이 또 한가지 즉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곧 사람들이 예수님의 ’성령 초대장’에 관한 말씀을 듣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는 그리스도다!”
아주 놀랍습니다. 요한복음이 기록된 목적인 20:31말씀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를 잡으러 갔던 성전경비병들이 다시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놀라운 고백입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성전경비병들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알지 못하는 자는 저주를 받아야 한다고 망언을 합니다.
그 때 밤에 예수를 찾아왔던 니고데모가 커밍아웃을 합니다.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행한 것을 알기전에 심판하느냐!”
(새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레마의 말씀입니다.
1)성경은 약속과 성취의 책입니다. 성령도 약속과 성취의 은혜를 예수가 영광을 얻은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2)성령은 누구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에게 선물로 주시는데, 사도행전을 보면 ‘약속을 믿어 기다리면서,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하는 자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3)성령 초대장은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복음입니다. 그래서 그 말을 초막절에 들은 사람들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됩니다. 그래서 쟁론(divided)이 되어 결국 예수를 잡으러 갔던 자들이 못잡고 돌아옵니다.
4)성전경비병들이 그냥 돌아 온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한 자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이심을 알았습니다.
5)서로 적대관계였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성전경비병들을 저주합니다. 그 때 니고데모가 커밍아웃을 합니다. 아리마데 요셉이 위기의 상황에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커밍아웃 한 것과 같습니다.
6)안디옥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때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을 얻었습니다. 성령은 ‘내가 그리스도인이다’라고 선언하고, 예수의 영광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게 합니다.
7)내 배에서도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기 원합니다. 그리고 열방교회 모든 성도들의 배에서도 성령이 넘쳐흐르기 원합니다. 사도행전 성경강독의 시간에 열방교회 안에 놀라운 부흥의 여사를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8)이런 모든 성령의 역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열매’입니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나를 살리시고, 교회를 선물로 허락하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