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39-45)
하나님께서는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꾼의 ‘악평’을 들으시고 1세들을 광야에서 모두 죽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1세들의 죄로 말미암아 그들의 2세들은 40일을 40년으로 계산해서 광야에서 유랑하게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 결심하셨습니다.
그 때 1세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려진 하나님의 선고에 반항하여 가나안땅을 정탐하러 올라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산지로 올라가리라!”(45절)
모세는 그들의 행동에 경고합니다.
“올라가지 말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려고 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너희가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려고 하느냐!”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42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43절)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44절)
1세들은 결국 또 후회 할 짓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가나안땅을 정복하러 올라가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결국 아말렉과 가나안의 공격을 받아 호르마까지 후퇴하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에게 이런 후회할만한 짓을 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끝났다’ 선언하시고 ‘죄의 값’을 치루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이 결정하신 운명을 사람이 바꾸려다가 1세 부모 자신 뿐만아니라 2세 자녀들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되는 비극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일은 하지 않고 있는지!
“하나님, 뒤늦은 후회와 잘못된 선택을 또 다시 반복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제 올라가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즉시 하나님께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는 그 어떤 정복 플랜도 다 내려놓게 하옵소서!”
“하나님, 후회할 짓을 또 반복하지 않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붙잡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