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1-20)
*비움 -> 나의 죄를 회개합니다. 깨끗게 하소서
*채움 -> 말씀으로, 예수로 채워주소서
(관찰) -> 민수기 19:1-10은 10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여호와의 명령 ‘법의 율례’(1-3a) -> 온전하며, 흠이 없고,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모세에게로 데리고 오라. 모세는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넘기라. 진영밖으로 끌어내어 자기 앞에서 잡으라
2)제사장 엘르아살이 진영 밖으로 끌어냉 자기 목전에서 붉은암송아지를 잡음(3b)
3)엘르아살이 손가락에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앞을 향하여 일곱번 뿌림(4)
4)암소를 가죽과 고기, 피, 똥를 불사름(5)
5)동시에 백향목, 우슬포, 홍색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 던짐(6)
6)제사장은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에 진영안으로 들어감(7)
7)송아지를 불사른자도 옷을 빨고, 몸을 씻음(8)
8)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진영밖, 정한곳에 둠(9a)
9)간직하였다가 인간의 부정을 찟을 때 사용(9b)
10)암송아지의 재를 거둔자도 옷을 빨고, 몸을 씻음(10) -> 이 법의 율례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이다.
(새김) 하나님이 주신 레마의 말씀입니다.
1)멍에를 메지 않은 붉은암송아지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예표가 보입니다.
->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 밖 골고다언덕으로 끌려가셔서 죽임을 당하시고, 피와 물을 다 쏟아내시고,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를 모두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2)하나님께서는 붉은암송아지의 재를 통해 ‘정결해지는 물’을 만드셔서 죄를 지은자들을 사하여주심을 볼 때 ‘회개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 가데스바네아의 불순종을 통해 20세 이상의 남자들이 다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고라의 반란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 + 250명의 족장 + 14,700명이 죽게 되었습니다. 광야는 이제 시신을 묻는 매립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신들이 죄를 지으려고 해서 짓는 죄도 있겠지만, 이제 부모, 형제, 자식들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어갈 때 장례를 치루어야 하고, 그때마다 부정해지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찌할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정식 속죄제가 아니라 될수 있으면 모든 백성들이 ‘부정함에서 정결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간편한(?) 속죄제를 만드셔서 그들이 회개의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붉은암송아지의 재를 통한 속죄제입니다.
이런 모습은 오늘날에 더 많은 현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안밖으로 죄가 넘쳐나는 2025년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실 때, 하나님께서는 알고도 모르고도 짓는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길을 내어 놓으시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노출되어 오염되고, 부정되기 쉬운 우리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로인해 사탄에 붙잡혀 온전한 예배의 자리로 나오지 못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물론이고, 예배의 자리에 나와도 깊은 예배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우리들을 보시면서 마음이 아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가지를 놓을 수 없으실 것입니다. ‘거룩함의 기준’! 아무리 죄에 노출될 환경과 부정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살아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자녀’의 거룩함을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특별히 거룩함의 영역이 교회안, 예배의 자리뿐만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이며, 삶의 모든 것이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예수님’을 진영밖, 골고다언덕에서 우리를 위하여 대속의 길로 가게 하시고, 예수님의 물과 피로 만든 ‘정결해 지는 재’를 우슬초로 우리에게 매순간 뿌릴 수 있도록 하셔서 ‘회개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함의 기준을 낮추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우리에게 내어주심으로 정결한 자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하심에!”
“하나님, 죄를 짓고 예수의 이름으로 회개할 때마다 조건을 걸지 않으시고 사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정결한 물’로 부정함을 씻고 진영안으로, 성막안으로 들어가게 하셨듯이, 예수의 이름으로 회개할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