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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Sunday Service

 

 

 

‘기적’ 보다  ‘기억’을 감사하라!

(여호수아 4:1-9, 고린도전서 11:23-26)

 

 

1.추수감사절은 ‘기억’의 절기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우리 서로 축복하며 인사합시다! Happy Thanksgiving!!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지난 일년 동안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신 ‘기적’을 세어보는 절기가 아닙니다.  그 기적 뒤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저를 한번 따라 해 주시겠습니까?

“기적은 순간이지만, 기억은 영원하다!”

 

이스라엘은 요단강이 멈추는 놀라운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적 그 자체보다 그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살다 보면 기적이 사라지는 것 같은 날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살아있으면 믿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제가 올 해 60살이 되었고, 내년 3월이면 할아버지가 됩니다. 짧은 인생에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적을 제게 베풀어주셨지만, 여기까지 저를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2.기적보다 기억을 세웁시다! (여호수아 4:1-9)

 

요단강이 멈춘 것은 초자연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기적 직후에 홍해 사건과는 다른 명령을 내리십니다.

“기념돌을 취하여 그것을 세우라!”

 

1)기적은 지나가지만, 기억은 남습니다.

 

기적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갈 때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아내야 할 순간 순간마다 필요한 것은 기억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의 현장에서 돌을 들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은혜가 내일의 믿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2)기억은 다음 세대를 살립니다.

 

하나님은 기억의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자손이 물어보거든”

 

기적은 1세대 사람들만 압니다. 그러나 기억은 다음 세대를 살립니다.

돌무더기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가문의 신앙고백이 됩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도 ‘돌무더기’가 필요합니다.

이 돌무더기가 다음 세대를 살립니다.

 

3.기적보다 기념함을 감사합시다. (고린도전서 11:23-26)

 

신약에 동일한 단어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찬식 때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1)예수님은 기적보다 기념을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큰 기적을 이루시면서 제자들에게 기념을 명령하십니다. 마치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기억하라’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성찬식은 단순한 종교의식이 아닙니다. 기억을 깨우는 하나님 방식의 은혜입니다.

 

2)기억이 회복되면 감사가 회복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기적에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감사가 사라집니다.

 

우리는 매일 숨을 쉬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기적을 감사하고 있습니까? 익숙해지다보니 감사가 사라졌습니다.

 

4.감사란 기적을 세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그리고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얼마나 큰 기적을 지난 일년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셨는가’를 세워볼 수 있겠지만, 그보다 더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성찬식에 참여하면서 기념비를 세우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감사는 기억된 은혜에서 흘러나옵니다.

 

감사는 기적의 크기가 아니라, 기억의 깊이에  달려있습니다. 큰 기적을 경험했어도 잊혀지면 감사를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작은 은혜라도 기억하면 감사가 커집니다. 넘쳐납니다.

 

2)감사는 하나님이 ‘앞으로도 나를 위해 일하신다’는 믿음을 탄생시킵니다.

 

기적은 과거의 사건이지만, 기억은 미래의 믿음입니다.

요단강 돌무더기를 바라보던 다음 세대의 자녀들과 길갈에 세워놓은 기념비를 바라보는 다음 세대 자녀들이 이렇게 고백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부모 세대를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면, 앞으로도 우리 세대를 인도하실 것이다”

아멘!!

 

성찬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성찬식에 참여하는 모든 열방성도님들은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대속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나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이다!”

 

5.결론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지키는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질문합니다.

“우리의 삶에 세워진 기념비는 무엇입니까?”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에 세워진 기념비는 무어십니까?”

“있기는 합니까?”

 

오늘 추수감사예배와 성찬식을 통해 우리는 기적을 찾는 사람에 머물지 말고, 기억을 감사하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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