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뜰’에만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갑시다!
(에스겔 40:17-49)
*설교구상과 목표/
<1> 관찰
에스겔 40장은 새 성전 환상의 이야기입니다.
1-4절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성전으로 데려가시는 이야기
5-16절은 성전 바깥 경계와 동문 측량 이야기
17-27절은 바깥뜰과 북문/남문 측량 이야기
28-37졀은 안뜰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 이야기
38-47절은 제사 준비 장소와 제사장들의 방 이야기
48-49절은 성전 본체의 현관에 도착하는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스겔 8-11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난 것을 보았습니다. 예루살렘은 무너졌고,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런데 40장에서 하나님은 다시 성전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43장에서는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옵니다.
에스겔 40-48장의 이야기가 겉으로는 ‘무너진 성전의 재건’처럼 보이지만, 사실 ‘떠나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에스겔서 전체의 절정은 마지막 48:35의 말씀입니다.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여호와 삼마의 뜻은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에스겔 40장의 측량은 건물 이야기를 위한 측량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시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실 거룩한 공간을 준비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요한복음 1:14과 요한계시록 21:3 말씀과 연결시켜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이번주 주일설교 때는 17-49절 말씀에 집중할 것입니다. ‘성전 바깥뜰에서 안뜰, 안뜰에서 성전 현관’의 이야기입니다.
17-19절 의 ‘바깥뜰’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첫 공간입니다. 에스겔은 바깥문을 통과한 후 넓은 뜰을 봅니다. 박석을 깐 땅과 서른 개의 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뜰의 크기를 측량합니다.
20-27절의 ‘북문과 남문’은 동일한 질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3절은 북쪽 바깥문, 24–27절은 남쪽 바깥문을 측량하는데, 동문과 거의 동일한 구조와 치수를 갖습니다. 여기서 반복되는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측량하다”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인간의 임의대로 만들어지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의 질서에 의해 세워지는 공간입니다.
28-37절의 ‘안뜰의 세 문’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들어가게 합니다. 28–31절은 남쪽 안문, 32–34절은 동쪽 안문, 35–37절은 북쪽 안문입니다. 공간적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바깥문 → 바깥뜰 → 안문 → 안뜰 → 제단 → 성전. 에스겔이 점점 하나님의 임재의 중심을 향하여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38-43절의 ‘제사를 준비하는 장소’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에는 희생이 있습니다. 번제물을 씻는 방과 제물을 잡기 위한 상들이 등장합니다. 성전의 아름다운 건축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희생제물과 피의 현장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들어가는 길에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바라보게 합니다.
(히 10:19–2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44-47절의 ‘제사장들의 방과 제단’은 성전의 중심으로 접근입니다. 제사장들을 위한 방이 나오고, 사독 자손 가운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섬기는 제사장들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47절에서 결정적으로 제단이 등장합니다. 공간적으로 보면 의미가 있습니다. ‘문 → 뜰 → 제사 → 제사장 → 제단’ 하나님의 임재에 가까워질수록 거룩함과 제사의 중요성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48-49절의 ‘성전 현관’이야기는 마침내 에스겔을 하나님의 집 앞에 서게 합니다. 에스겔은 성전 현관을 측량합니다. 41장에서 성전 본체 내부를 측량하기 직전입니다.
40:17–49은 독립적인 건축 설명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향하여 한 단계씩 가까이 들어가는 여정으로 읽으면 전체 흐름이 선명해집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금요일, 토요일 이틀동안 에스겔 40-48장 전체를 읽고 묵상하고 예배의 자리로 나오시기를 권합니다. 더 큰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도표) 성막기도표
<2> 새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는 ‘하나님의 기준’이 있습니다.(17-37절)
성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척도로 측량됩니다. 신앙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맞추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는 ‘희생’이 있습니다.(38–43절)
성전 깊숙이 들어갈 때 희생제물이 등장합니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는 반드시 ‘속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제사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셋째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의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44–49절)
측량의 목적은 건축물 자체가 아닙니다. 에스겔 40–48장의 궁극적 절정은 ‘여호와삼마’입니다.
(에스겔 48:35)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여호와 삼마” —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에스겔 40:17–49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이런 정리가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바깥뜰에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제단을 지나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 깊은 곳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아멘!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바깥뜰’에만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갑시다!
"들어오십시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십자가가 더 잘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시는 곳의 중심에 머무십시오. 더 큰 하나님과의 합일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전목사가 먼저 하나님의 뜰에만 머무는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장 깊숙히 머물어서 하나님의 생각, 뜻, 소원을 선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