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야 할 때 깨어 있지 않으면, 시험당할 때 통곡합니다!”
(마가복음 14:27-72)
*설교구상과 목표
->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자기의 그물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수제자입니다. (막 1:17-18)
그런데 마가복음 14장 17절을 보니 예수님을 부인하고 더나아가 저주하며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선언합니다.
그물을 버린 베드로가 이제 예수를 버립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결국 72절을 보니 '그 일을 생각하고 통곡' 합니다.
베드로가 왜 이렇게 실패했는지 말씀을 찾아 보면서 크게 두 가지 원인을 발견합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을 너무 신뢰하였습니다.
29절을 보면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예수를 온전히 신뢰해야 할 제자가 자기를 신뢰합니다.
둘째는 깨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동산에 오르실 때 홀로 올라가지 않으셨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과 함께 오르셨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큰 싫망을 남겨주였습니다.
37절을 보면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하시며 책망하십니다.
결국 기도가 없는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말찍'(54절) 따라갈 수 밖에 없었고, 하인들과 불을 쬐다가 3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고 저주하였습니다.
그런데 굉장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예수를 판 가롯유다나 예수를 저주한 베드로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한 사람은 자살로 생을 마치고, 또 한 사람은 예수님의 복음 전도자로 생을 마치는 것입니다.
가롯유다와 베드로가 저지른 죄는 별 차이 없습니다. 후회했던 것도 같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두 가지일 것입니다.
첫째, 베드로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72절을 보면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베드로의 후회를 회개로 나아가게 하였습니다.
둘째, 베드로에게는 예수님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22:31-32에 보면 예수님은 '시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위해 기도해 오셨고, 그 기도가 베드로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베드로의 유언이 아름답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베드로서에서 마지막 유언을 이렇게 썼습니다. “깨어 기도하라”
가장 기도하지 않았던 제자가, 자신의 마지막 유언을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벧전 4:7에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5:8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둘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고 말합니다.
왜 이토록 베드로는, 기도를 하지 않았던 제자가 기도하라고 말합니까?
예수님의 예언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2:31-32에서 예수님은 베드로가 넘어지기 전부터 기도하셨고, 또 넘어지더라고 일어날 것을 약속하시고, 그의 사명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넘어졌던 약한 부분이 기도였고, 이제 자신이 세상의 모든 사명을 마치고 하늘로 가기 전에 제자들에게 교회에게 우리에게 부탁합니다. “깨어 기도하라!”
마가복음 강해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한가지 꼭 명심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해야 할 때 깨어있지 않으면, 시험당할 때 통곡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의 초점이 인간에게 있지 않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으로 ‘기억’ 나게 하시고, 우리를 끊임없이 중보기도하심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계시기에 우리가 존재합니다.
아무쪼록 이번주 주일설교를 통해 기도의 때에, 기도의 자리에 열방성도들이 찾아와서 깨어 있기를 소망하며, 성경일독을 통해 말씀이 우리의 운명을 붙잡아 주시기는 것을 체험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준비하는 모든 설교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