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26 (4/18/2020)
창조의 주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며 아침기도를 올립니다. 오늘은 특별히 믿음의 모범으로 살아 갔던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일흔다섯 황혼의 나이에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한평생 살아왔던 정든 집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 그리고 친척들을 떠나 “내가 명령하고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그리하면 내가 너를 모든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어떻게 보면 정말 황당한 말씀인 것처럼 들을 수도 있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머나먼 길을 떠났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도 모국을 떠나 미국에서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약속하신대로 아들을 주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믿음이 연약하여 넘어질 때에도 끝까지 인내하시며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것처럼 온 세계가 어려움속에서 힘들고 지쳐가지만 하나님 저희들도 붙들어 주셔서 굳건한 믿음의 터 위에 서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당면한 이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시련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믿음을 굳게 하는 연단인 줄 알고 이 시험을 잘 톻과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우리들의 믿음이 약해지려는 순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본 아브라함처럼 우리들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의 삶속에 어느 한순간 조카 롯과 여러 가족들이 납치 당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들을 되찾는 은혜를 주신 것처럼 우리들 역시도 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하나님이 주신 축복들을 잃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이 이전보다 더 아름답게 이끄시고 다 되찾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끝내 90살 아내 사라의 몸을 통하여 이삭을 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도 수만가지의 약속들을 주셨사오니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의 약속들이 우리들의 삶속에서 이루어지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어수선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전에도 함께하여 주신 하나님,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함께해 주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