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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도문 36 (4/28/2020)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예수님. 오늘도 우리들에게 또 다른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사도 베드로를 생각하면서 주님께 간구합니다. 한평생 갈릴리 어부로 살아갔던 그에게 주님은 사람을 낡는 어부로 삼아 주시고 주님의 나라로 가는 순간까지 위대하게 사용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베드로를 부르신 것처럼 우리들을 불러 주시고 당신의 소중한 자녀들도 삼아 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세번씩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한 사람을 용서하시고 사랑해 주신 예수님. 살면서 베드로보다 더 많은 실수를 하고 주님을 부인하고 떠난 삶을 살아왔던 저희들에게 주님은 다시 찾아 오셨고 또 용서하여 주셨고 또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오늘까지 살아 있게 하신 주님을 정말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성령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한 이후로 다시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갔던 베드로처럼 주님, 우리들도 부활하신 주님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베드로처럼 강하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베드로는 죽음의 순간을 맞이 했을때,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장렬하게 순교하기까지 주님을 사랑했던 위대한 사도였습니다.

주님은 천국에서 베드로를 기쁨으로 맞이하여 주신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을 만날 때 그렇게 맞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게하시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게 하옵소서!

주님, 팬데믹으로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지구촌을 떠나갔지만 주님만이 그들의 영혼이 어디로 갔는지를 아십니다.

우리들의 육신이 언제 또 어디에서 죽을지 모르나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신속에서 살아가게 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도 우리 곁에서 말없이 동행하시며 우리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들의 대화를 묵묵히 들으시며 때로 기뻐하시고 또한 때론 슬퍼하시는 주님을 늘 생각하면서 조심스런 언행 속에서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씀하신 베드로의 말씀을 되새기며 늘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