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40 (5/2/2020) 조다니엘 목사
기나긴 세월 40 년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던 모세가 죽자 백성들이 큰 슬픔에 빠졌고 그를 가장 가까이 섬겼던 군대 장관 여호수아 역시 큰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라고 약속해 주시고 이 약속을 여호수아의 삶속에서 이루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40년간 직접 그 크고 놀라운 기적들을 보면서 살아왔던 여호수아였지만 위대한 지도가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 그이 마음속에서 깊은 절망감이 찾아 왔을 때 여호수아를 책망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게 자상하지만 강력하게 내가 모세를 지켜 준 것처럼 너를 지켜 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여호수아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말씀이였습니다. 오늘 우리들 역시 모세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며 여호수아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이 아침에 다시 되새기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배우자도 24시간 그리고 어디에나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 놓이게 되지만 오직 우리 하나님만이 우리와 항상 동행해 주시는 분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오늘도 힘들고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기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선언하면서 지극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라고 고백하면서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긍적적이며 희망적인 자세를 가지고 살아갔던 바울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