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50 (5/12/2020)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참 의미있는 진리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주님, 120년간 거룩한 삶을 살면서 방주를 지었던 노아는 그 놀라운 구원을 받은 후, 술에 취하여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용감무쌍하게 적장 골리앗을 죽인 청년 다윗은 13년의 기나긴 사울왕의 집요한 추척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켰고, 수많은 전쟁을 치르는 중에도 놀라운 승전에 연승을 거두는 불굴의 삶을 살아가던 다윗은 한순간 목욕하는 여인의 몸을 보고 그 여인과의 간음을 통해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서운 죄인으로 빠지게 되었고. 삼년간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놀라운 기적들을 보고 들은 베드로는 가이사라 빌립보 지방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이 물으시는 의미심장한 질문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 16:16) 라고 고백했던 그의 입술은,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세번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던 배드로를 생각해 봅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열악한 환경속의 선교지에서 혹은 목양지에서 많은 수고를 했던 목회자들이 한순간의 여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함으로 그토록 아름답게 쌓아 놓았던 명예가 한순간에 사라지게 된 사람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보기도 합니다.

주님,  우리들이 오늘을 살아가면서 조심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의 육신적인 성품은 오랜 생활 주님을 섬기면서 살아왔던 우리들의 삶을 한순간에 무너뜨고마는 죄악된 성품이 우리 가운데 스며있는 것을 고백합니다.

주여!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 말에 조심하며, 생각에 조심하며,  행동에 조심하면서 동시에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겸손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 물질의 축복과 장수의 축복과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간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인격과 삶은 정반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혜자는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잠 29: 23) 는 말씀을 마음깊히 되색이며 살아가는 소중한 하루가 되게 축복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