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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Dawn Prayer Meeting

 

 

https://www.youtube.com/watch?v=ZDwg5F8-XOw&ab_channel=AllNationsChurch

 

 

‘내가 예수를 버린 것이 아니라, 함정에 빠져 넘어졌다!’
(마가복음 14:22-31)
 
1.ORATIO(비움)
-> 하나님, 저의 Pre-Knowledge(선지식), Pre-Judgement(편견), Pre-Conception(선입관)을 비워주소서! 하나님, 말씀이 삶이 되게 하시고, 삶이 말씀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2.Meditatio(채움)
-> 마가복음14:22-31에는 크게 3 스토리가 적혀있습니다.
첫째는, 예수께서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이야기(22-25),
둘째는, 예수께서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에 대한 이야기(26-28)
셋째는, 베드로의 반박과 예수의 재반박 이야기(29-31)
 
(1) 관찰
첫째, 예수께서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이야기(22-25),
예수께서 떡을 나누실 때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잔을 나누실 때 감사하십니다.
 
(막 14:22-23)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둘째는, 예수께서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에 대한 이야기(26-28)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기록된 바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막 14: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셋째는 베드로가 강하게 부인합니다.(29-31)
예수께서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말씀하시자 베드로가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라고 강한 부정을 합니다.
 
(막 14: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아주 구체적인 예를 말씀하십니다. ‘닭 두 번 울기 전에 3번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다시 이번에는 ‘힘있게’ 말합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그러자 모든 제자들이 이와 같이 말합니다.
 
(막 14: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2)새김
1)예수께서 자신의 죽음을 두고 ‘감사’하심
예수께서 떡과 잔 곧 몸과 피를 주실 때 ‘축복하시다‘ ‘감사하시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축복하다 감사하다라는 말은 영어로 ‘gave thanks’라고 적혀있는데, 생각해보면 자신의 몸과 피를 나에게 나누어 주실 때 ‘감사하는 마음’이 예수께서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죽기 위해 오심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사하십니다. 제게도 그런 마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들을 목양할 때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손해를 보고, 아픔을 겪는 일이 있더라도 내게 주신 주의 양들을 인하여 감사하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제자들이 ‘예수를 버린다’는 정확한 의미
예수께서 제자들이 다 자기를 ‘버린다’라는 헬라어는 ‘스칸달리조‘입니다. 이 뜻은 ‘올가미에 걸다. 함정에 빠뜨리다, 걸려 넘어지게하다’입니다.
 
새번역성경을 보면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너희가 모두 걸려서 넘어질것이다!"
 
이런 뉘앙스를 느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앞으로 도망칠 것을 두고 '자신을 버렸다'는 괘씸한 마음이 아니라, ‘너희들도 올무에 걸렸구나… 안타깝구나’라는 긍휼하심으로 느껴졌습니다.
 
사람이 신인 예수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결코 가롯유다가 예수를 팔았기에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닙니다.
종교지도자들이 빌라도에게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해서 못박히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스스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0장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내가 스스로 내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8)
 
제자들이 예수를 버려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니라, 예수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면서 스가랴 13장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리라’
 
이 말씀은 스가랴 13:7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칼로 목자 곧 예수를 치시니, 양 곧 제자들이 흩어지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슥 13: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그런데 이 말씀의 목적은 9절을 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수는 제자들에게 9절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면서 인용한 듯 합니다.
 
목자가 죽고 양들이 흩어질 때 3/2는 멸망하지만, 남은 자 3/1은 불 가운데에 던져진 은이나 금처럼 정금같이 나올 것이고,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내백성’이라 부르고, 그들은 하나님을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하게 될 것임을 예수께서 제자를 두고 말씀하셨습니다.
 
(슥 13: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말씀묵상 제목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내가 예수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도) 함정에 빠져 넘어졌다!'
 
오늘 하루 연약한 저를 성령님께서 붙잡아 주셔서 ‘함정에 빠져 넘어지는 하루가 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3)베드로의 결심도 무너질 수 밖에 없는 함정
베드로는 예수의 말을 듣고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나는 주를 버리지 않겠습니다!’ 이 말을 묵상할 때마다 그의 진정성을 의심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예수를 버리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따르지 않는 인간의 한계를 베드로에게서 보게 됩니다.
 
오늘 새벽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베드로와 같은 결심이 있는데, 어제를 보면, 그리고 지난주간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넘어지고 쓰러지는 제 자신을 볼 때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넘어질까 조심하며’ 성령님만 의지합니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나님께서 미쁘시기에 제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실 줄 믿습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3)기도
주님,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주실 때 감사하신 것처럼, 저도 그런 종이 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도 ‘함정에 빠져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십시오!
 
3.TENTATIO(나눔)
1)주님께 나의 몸을 드릴 때 감사하자
2)예수를 버리지 말자 = 함정에 빠저 넘어지지 말자
3)켄싱톤에서, 수요설교에서 예수께 나를 온전히 감사하며 드리자마가복음 14장 22절부터 31절까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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