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CZ3E4wOFoE&ab_channel=AllNationsChurch

 

 

 

 

 

(잠언 25:14-28)

 

잠언 25:14-28 말씀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잠언 25:14-19 -> 거짓에 대한 대응

2)잠언 25:20-22 -> 원수에 대한 대응

3)잠언 25:23-28 -> 다툼에 대한 대응

 

거짓, 원수, 다툼이라는 주제가 왜 나왔을까 역사적 맥락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BC722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남유다는 히스기야왕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날 때, 거짓에 대한, 원수에 대한, 다툼에 대한 잠언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들려주기 위함하여 기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1.거짓에 대한 대응(14-19절)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같고(14절),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칼과 같고(18절),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같다(19절)고 말하면서 결국 어지러운 난국이지만, 거짓없이 진실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할 것을 주문합니다.

 

3.다툼에 대한 대응(23-28절)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고(23절),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며(24절),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며(26절),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며(27절),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는 것과(28절) 같기에 이 역시 난국의 시기에 참소하거나 다투거나 하지 말고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고 자기의 영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인생을 살라고 잠언합니다.

 

2.원수에 대한 대응(20-22절)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하다가 갑자기 ‘핀 숯을 원수의 머리에 놓으라’고 말합니다(22절)

 

(잠 25:22)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In doing this,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and the LORD will reward you.”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도 이 의미가 헷갈릴 때가 있는데, 신앙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구절입니다.

 

21절을 보면 원수가 배고파할 때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면 물을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잠 25: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이말은 로마서 12장 20절에도 다시 기록됩니다.

(롬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On the contrary: "If your enemy is hungry, feed him; if he is thirsty, give him something to drink. In doing this,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무슨 뜻일까요?

 

로마서 12장 21절에 설명합니다.

(롬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는 1-11장까지는 이신칭의에 대한 교리편과 12-16장까지의 실천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로마서 12:20에 적혀 있는  ‘숯불을 원수의 머리에 쌓아 올려라’의 의도는 ‘이신칭의’ 곧 의롭다여김을 받은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이제예수님을 본받아 원수까지 사랑하며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울만 로마서에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2:20에 이렇게 말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하나님 앞에 아름답다!’

 

(벧전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그러면 왜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고, 예수님은 왜 고난을 받으셨는가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이를 위하여’ 곧 ‘선을 행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고,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본을 끼쳐 예수의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벧전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오늘 숯불을 원수의 머리에 쌓아 올립시다!

어떻게 하죠?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악을 선으로 갚아서 그의 얼굴이 부끄럽게 만듭시다!

 

원수가 우리를 생각할 때 원수를 갚겠지 생각했다가, 뜻하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다시 주께 돌아오게 합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제 머리 위에 숯불을 올려 놓으셨었네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