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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오두막 182번째 이야기 - 'WWJD 전우철목사는 죽어가고 있는가?’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이고, 신앙서적은 &조이 다운스의 '부부싸움의 은혜' 입니다.

일반서적입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성경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책으로서 1936년도에 출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익과 도전을 주는 책입니다.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짧은 개의 글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야기와 톨스토이의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야기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국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을 생각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미드장군과의 관계가 불편해서 썼던 편지를 보내지 않은 링컨의 마음 생각하면서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습니다.

"만일 링컨이었다면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을까?"

다음은 톨스토이의 이야기입니다.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던 톨스토이가 기차역에서 폐렴으로 죽어가면서 이러한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 나의 아내가 오지 않게 달라"

신앙서적입니다.

부부싸움의 은혜 부부간의 싸움에 대한 소재를 다룬 것으로서 '갈등을 해결하는 부부싸움에 필요한 기술' 설명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부싸움 속에 가정을 건강하게 비밀을 숨겨 놓으셨다!"

책에 따르면 초창기 복싱경기에는 규칙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800년대 후반에 가서야 상대 선수를 발로 차거나, 눈을 후비거나, 허리 아래를 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서 오늘날의 복싱규칙이 생겼습니다.

부부싸움은 어떠합니까? 복싱보다 못하게 따라야 규칙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부부싸움을 때에 상대를 때리고, 눈을 후비고, 허리 아래를 치는 일들이 난무합니다.

책은 이렇게 룰을 제안합니다.  

첫째, 자기 자신도 바라는 대로 바꾸지 못하면서 배우자를 내가 바라는 대로 바꿀 없다고 해서 분내지 말라!

둘째, 내가 결혼을 했다면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결혼 것임을 명심하라! )내가 생각하는 배우자, )실제의 배우자, )내가 결혼하면서 그렇게 것이라고 생각하는 배우자.

셋째는, 결혼생활을 하는데 무엇보다 'We-ness'(우리 주의) 갖고 관계를 하나의 팀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라!

일반서적과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책들에는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관계의 중요성입니다. 사람과 사람, 상관과 부하,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모든 관계는 소중합니다. 

2001 어느 봄날, 목회현장의 어려움으로 고통스러울 , 아들 겨레가 목양실로 찾아와서 제게 물어오던 질문을 잊을 없습니다.

"아빠, 저기 걸려 있는 글의 뜻이 무엇인지 아세요?"

목양실 입구 위에 걸어 놓았던 영어약자였습니다. W.W.J.D.

"알지, What Would Jesus Do 약자지!”

"아니예요, 아빠의 모습을 보니 이런 뜻일 같아요"

"Why Woo-choul Jun Die"

" 우리 아버지는 죽어가고 있는가!"

깜짝 놀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부끄러웠습니다. 어린 초등학교 4학년생이었던 아들이 아버지의 못회상황을 꿰뚫고 있는 것도 당황스러웠고, 목회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저의 처지를 아들에게 들켜서 너무창피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아들에게 고마웠습니다. 항상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생각해 왔었는데, 아들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후 개월 뒤에 교회를 사임하고,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 겨레가 자기의 소원 적은 글을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커서 아버지처럼 좋은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실패자요, 패배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고, 존경해주고, 아버지를 따라 목사가 되어 아들에게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하나님, 저와 아들에게 ‘WE-NEE’ (우리 주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과 제게 ‘WE-NESS’ (우리 주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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