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오두막 185번째 이야기 - '화학백신, 행동백신을 넘어 생태백신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이룹시다!'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최재천교수외 5명의 '코로나 사피엔스' 이고, 신앙서적은 라이트의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입니다.

일반서적입니다. ‘코로나 사피엔스’ 책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이 기획한 것으로서 각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사피엔스들이 대처해 나가야 것인가를 대담한 것을 정리한 책입니다. 생태와인간(최재천), 경제의재편(장하준), 문명의전환(최재봉), 새로운체제(홍가빈), 세계관의전복(김누리), 행복의척도(김경일).

책을 읽으면서 도전을 주었던 깨달음입니다.

‘문명의전환’ 발제를 맡은 최재봉교수(성균관대학교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이렇게 주장합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는다”(P.69).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인정하여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준비하지 않으면 여러영역에서 죽음의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행복의척도’ 발제를 맡은 김경일교수(아주대학교 심리학)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는 ‘행복의 척도가 바뀌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회적 WANT 아닌 나만의 LIKE!(P.174).

이제 더이상 대중들의 행복을 따라서 Want 시대는 코로나19 시대로 종식되었고, 자신이 Like 것을 Want 하여 행복을 찾아가는 것을 심리적으로 제안합니다.

6분의 모든 석학들의 이야기를 분야별로 읽으면서 모두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생태와인간’을 발제하신 최재천교수(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설명이 가장 마음에 닿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은 결국 인간 (중략) 박쥐가 우리한테 일부러 바이러스를 배달했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박쥐를 잘못 건드린 거예요.(P.25).

“진짜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는 계산을 이제 드디어 사람들이 할지도 모른다. 그런 희망이 생긴 겁니다.(P.41).

“화학백신보다 좋은 백신이 있습니다…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로 행동백신의 일종입니다. 옮겨가지 못하게만 하면 바이러스는 아무 힘이 없거든요. 그리고 숲속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 못하게 하는게 생태백신입니다. 우리가 행동만 확실하게 하면 옮아가지 않습니다. 그게 훨씬 좋은 방법이죠.(P.33).

최재천교수의 글을 인용하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코 ‘박쥐’가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소중한 생태계를 파괴시키므로 말미암아 ‘박쥐의 바이러스’를 우리 스스로에게 가져오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앙서적입니다.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친 톰라이트교수의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라는 책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질문에 톰라이트교수가 대답한 ‘하나님과 팬더믹’이 있지만 저는 원론적인 차원에서 오늘날의 문제에 ‘성경적으로’ 대답해 책이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라 생각해서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톰라이트교수는 위의 ‘코로나 사피엔스’ 책처럼 다양한 분야의 세상적 질문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대답해 주고 있습니다.

‘과학과 종교’ ‘역사적 아담’ ‘종말’ ‘악의 문제’ ‘현대 세계’ ‘정치기타 등등.

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답으로서 ‘생태학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대답’을 집중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톰라이트교수는 ‘하나님의 구원관’에 대한 잘못된 성경적 해석으로 인하여 생태계의 파괴와 붕괴가 시작되었기에 멈출 있는 방법은 ‘바른 성경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대상이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 1-3장에서 보여준 ‘아담의 청지기 소명’에 따라서 ‘창조세계’ 역시 구원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구원받음을 넘어서서 아담이 받았던 창조세계의 구원받음을 위하여 ‘소명’이 다시 회복되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구원관’을 ‘바른 성경관’에 기초하여 크리스챤들이 가져야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인간의 청지기직을 통해 운영되도록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가시와 엉겅퀴를 낸다. 하나님의 창조셰게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인간은 구원받는다.(p.60).

“이스라엘은 세상 가운데서 선택받아 인류를 구원하고 결과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낯선 도구가 된다.(P.63).

“오늘날 우리 소명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우리의 주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신음하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금 책임져야 한다.(P.142).

둘째로, 톰라이트는 ‘하나님의 종말론’에 대한 잘못된 성경적 해석으로 인하여 생태계의 파괴와 붕괴가 도저히 멈출 없는 지경까지 왔음을 설명하면서 ‘종말론’에 대한 ‘바른 성경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이 오신다. 그러니 나무를 심어라!(P.149).

“휴거 종말론 관점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뒤로하고 단번에 하늘로 올라가는 휴거를 기대한다. 이런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현재 세계의 상태나, 지구온난화 또는 산성비와 같은 이슈에 대해 걱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사실 그들은 때로 환경오염을 자랑한다. 세계가 그들의 집이 아니고 그들은 단지 지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P.297).

“성경적인 종말의 핵심은 우리 시대에 너무도 강력하고 널리 퍼져 있는 왜곡되고 이원론적인 종말로과 상반된다. 성경적인 종말은 현재로 뚫고 들어오는 하나님의 미래에 관한 것이다.(P.302).

 

최재천교수의 말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 박쥐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시켜서 박쥐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리에게 전해 밖에 없었음을 자각해야 합니다.

창세기 1-3장의 ‘하나님의 창조론’과 로마서 8장의 ‘하나님의 구원론’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의 종말론’에 대한 ‘바른 성경관’을 가진 크리스챤들이 되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생태계의 붕괴와 파괴를 중단시키고 종식시킬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창조세계에 대한 ‘소명’을 잊지않고, 우리를 구원하심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회복이심을 항상 생각하면서 ‘청지기의 삶’을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담' - 그래도 괜찮은 하루 (구작가) / 인생 역전을 이끄신 하나님 (정일남) [2] 전우철 2020.04.16 4328
199 'Say NO! 자녀에 흐르는 상처를 끊는 방법' - 가족의 두 얼굴 (최광현) / 하나님 형상 회복 (유진소) 전우철 2020.05.13 3312
198 '그늘' - 아름다운 그늘 (신경숙) / 전능자의 그늘 (엘리자베스 엘리엇) [2] 전우철 2020.04.15 2949
197 '포기' - 평범히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최대호)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저자-오스왈드 챔버스, 번역자-스테반황) 전우철 2020.04.03 2749
196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망치지 마십시오' -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 전우철 2020.05.28 1619
195 오두막 132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윌 듀런트의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이고, 신앙서적은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 입니다. 전우철 2020.12.22 886
194 '건축학개론' -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 주는 것이다 (이기주) / 교회건축과 예배공간 (저자-James White & Susan White, 번역-안덕원) 전우철 2020.05.01 713
193 '믿음'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손힘찬 오가타 마리토) /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전우철 2020.03.24 490
192 '신의 언어' - 신과 다윈의 시대 (EBS) / 신의 언어 (프랜시스 콜린스) 전우철 2020.04.17 453
191 '소망'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임현수) 정안젤라 2020.03.21 433
190 '타인처럼 느껴지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 -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게리 토마스) 전우철 2020.05.20 406
189 'Nothing + JESUS = Everything' -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에리카 라인) / 하나님의 임재 (달라스 윌라드) 전우철 2020.05.21 323
188 오두막 156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이고, 신앙서적은 위르겐 몰트만의 '나는 영생을 믿는다'입니다. 정안젤라 2021.04.14 281
187 오두막 155번째 이야기 - 'La Bestia, 미국으로 향해 가는 이름 없는 괴물 열차'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제닌 커민스의 '아메리칸 더트'(American Dirt)이고, 신앙서적은 진 에드워드의 '하나님은 언제나 너를 돌보고 계셔'(Stories I Love to Tell)입니다. 정안젤라 2021.04.14 274
186 '도망'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 (맥스 루케이도) [3] 전우철 2020.04.09 272
185 'Re-Packing'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Richard Leider) / 멸종 위기의 성경 중심 지도자 (저자/J.Robert Clinton, 번역/황의정) [2] 전우철 2020.04.08 249
184 '나는 크리스챤이 된 것을 후회한다?'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 나는 참 기독교인인가 (마이크 매킨리) 전우철 2020.05.19 245
183 오두막 154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제라미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이고, 신앙서적은 장동민의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한국기독교'입니다. 정안젤라 2021.04.14 245
182 '전염병' - 페스트 (알베르 카뮈) /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디트리히 본회퍼) 전우철 2020.04.28 242
181 '사실은 과거의 것이고 역사가는 현재에 산다' - 역사의 역사 (유시민) / 한국성결교회 형성사 (이한복) 전우철 2020.05.07 23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