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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오두막 158번째 이야기 - 딴짓하지 마라, 목회만 해라!’

 오늘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조정래 작가의홀로 쓰고, 함께 살다이고, 신앙 서적은 이재철 목사의목사, 그리고 목사직입니다

조정래 작가의홀로 쓰고, 함께 살다입니다. 인생 50년을 맞이하여 후배 작가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재철 목사의 제목을 페러디 하여 제목을 짓는다면, ‘작가, 그리고 작가직이라고 있습니다

작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사실 작가로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작가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항상 질문을 자주 해야 합니다.  ‘정말 죽기를 각오했는가?’ ‘소설을 쓰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는 낫다라고 생각하는가?’

작가직 감당하려면 3가지 태도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서재를 사랑해야 합니다. 서재는 글감옥입니다. 그냥 글감옥이 아니라황홀한 글감옥입니다. 글감옥을 사랑할 좋은 글을 있습니다. 20 동안 서재라는 글감옥에 유폐시켜 시간을 보낼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차례로 태어났습니다. 글을 쓰다가 막히는 위기를 만났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더욱 책상으로 다가 앉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에 드는 글을 있습니다.

소설이 풀릴수록 더욱 책상으로 다가앉아 끝끝내 마음에 들게 쓰고서야 물러난다.” (P.205).

둘째는, 현장을 중시해야 합니다. 글은 서재에서 펜으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글의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철저한 고증에 입각한 자료를 모으는데 힘을 기울여야합니다. 무대가 되는 지역들을 최대한 넓게, 최대한 깊게 취재하고, 현장들에서 사건과 문제들을 최대한 식별해 내고 추적해야 합니다. 책을 구상하는 영감은 명상의 결과가 아닙니다. 치열하고 집중적인 사고가 축적되고 축적되어 폭발하는 순간적 발화입니다.

영감이란 치열하고 집중적인 사고가 축적되고 축적되어 서로 상호작용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며 폭발하는 순간적 발화이다.” (P.49)

셋째는, 인기를 피해야 합니다. 작가로서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자기를 객관화하는 , 남과 비교해 가며 불행을 키우지 않는 ,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딴짓하지 마십시오! 글만 쓰십시오! 나머지는 모두 헛된 것입니다.

딴짓하지 마라. 글만 써라.” “글이 된다고 마시는 버릇하지 마라. 글을 써놓고 마셔라.” “방송 좋아하지 마라, 그건 출세가 아니다. 버려지고, 잊혀진다.” (P.30).

 

이재철 목사의목사, 그리고 목사직입니다. 조정래 작가가 인생 50 뒤에 책이홀로 쓰고, 함께 살다라면, ‘목사, 그리고 목사직 목회 30년을 마치고 은퇴하면서 적은 회고록입니다. 하지만 그냥 회고록이 아닙니다. 조정래 작가처럼, 후배 목사와 사모들의질문 대한 답장 형식으로 책입니다

‘목사’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사실 목사로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목사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항상 질문을 자주 해야 합니다.  ‘정말 죽기를 각오했는가?’ ‘목회를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는 낫다라고 생각하는가?’

목사직 감당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서재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사야 50 4 말씀을 따라학자의 곤고한 도와 있어야 합니다. 소명 받은 목사는 홀로, 오직 주님과만 더불어 소명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온전한 통로로 쓰임 받을 있습니다.  

소명 받은 목사는 홀로, 오직 주님과만 더불어 소명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래야 주님만 의지하면서, 주님의 온전한 통로로 쓰임 받을 있다.” (P.166).

둘째는, 현장을 중시해야 합니다. 목사가 되기 전에전도인 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 1절의 쫓고, ‘ 전하는전도인 되어야 합니다. 현장에 나가전도인 되지 않고는 일평생 목사다운 목사로 살겠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입니다.

목사이기 이전에 먼저전도인으로 살아야 한다. (중략) ‘전도인 되지 않고 일평생 목사다운 목사로 살겠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P.148).

예수님은 십이 이미 율법 선생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논쟁하여 이기셨습니다. 그러나 즉시 공생애를 시작하지 않으셨습니다. 삼십 세가 때까지 당신이 구원해야 인간을 먼저 현장에서 체험하시고 아셨습니다. 목사에게 그런 현장이 필요합니다.

셋째는, 인기를 피해야 합니다. 목사는 자기가치 구현이나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가치와 구현을 실현하기 위하여 선택받은 종입니다. ‘인간의 일생책에서 말했듯이퇴장은 등장입니다. 인간의 퇴장은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의 종결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비로서 입증되기 시작하는 새로운 등장입니다. 주일마다 교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설교해서는 안됩니다. 최후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고 목사직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대는 하나님의심판 믿기 전까지는, 그대는 주일마다 교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아론처럼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설교할 것이다.” (P.280).

조정래 작가와 이재철 목사는 직업이 다릅니다. 활동하던 장도 다릅니다. 물론 하는 일도 다릅니다. 하지만 작가이든 목사이든 공통점이 있습니다. 작가, 목사가 되는 길은 같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우리 자신의목사, 그리고 목사직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과연 서재를 사랑하고 있는가? 현장을 중시하고 있는가? 인기를 피하고 있는가

남은 인생딴짓하지 않고목회에만 전념해야겠습니다.  ‘황홀한 글감옥에서학자의 다듬고, ‘삶의 현장에서 전하고, ‘사람의 인기 아니라주님의 인정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목사가 되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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