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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Sunday Service

 

 

저항할 없는 은혜, 타협없는 공의,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말씀

(열왕기상 226-35)

 

1.ORATIO(비움)

->하나님, 나의 PRE-KNOWLEDGE, PRE-CONCEPTION, PRE-JUDGEMENT를 비우게 하소서

 

2.MEDITATIO(채움)

->하나님, 말씀이 삶이 되고, 삶이 말씀이 되게 하소서

 

1)관찰

->오늘 말씀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비아달의 파면과 추방, 요압의 죽음, 브나야와 사독의 임명입니다.

 

1)아비아달의 파면과 추방(26-27)

->아비아달은 아도니야편에 섰던 배신자입니다. 아비아달은 26절말씀대로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다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배신자를 죽이지 않고 살려줍니다. 그냥 제사장의 직위를 파면하고 추방합니다.

 

솔로몬이 아비아달을 죽이지 않는 이유를 두고 크게 2가지를 거론합니다.

첫째는 다윗 앞에서 주의 법궤를 메었었고, 둘째는 다윗이 환난중에 있었을 때 함께 환난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왕상 2: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2)요압의 죽음(28-33)

-> 요압은 아비아달의 파면과 추방소식을 듣고 지레 겁을 먹고 성전에 들어가 제단 뿔을 잡습니다. 마치 도피성과 같은 역할을 했던 제단 뿔로 인하여 죽음을 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왜 요압이 죽게 되었습니까? 그는 압살롬의 반란 때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아도니야의 반란 때 가담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충성을 끝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왕상 2:28)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그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으니 이는 그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음이더라 

 

그러나 그가 제단 뿔을 잡았어도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피성이나 제단 뿔은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요압이 제단 뿔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단호하게 명령합니다.

(왕상 2:29) 너는 가서 그를 치라

 

요압은 아브넬과 압살롬과 아마사를 죽일 때 까닭 없이’(31) 죽였고,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32) 죽였습니다.

 

3)브나야와 사독의 임명(34-35)

->솔로몬은 아비아달 대신에 사독을 제사장으로 세우고, 요압 대신에 브나야를 군대장관으로 세웁니다.

 

2)새김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은혜와 공의, 그리고 말씀의 성취입니다.

 

1)은혜(26-27)

->아비아달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죄인입니다. 그런데 은혜로 살았습니다.

솔로몬은 그 이유를 법궤를 메고, 환난을 같이 당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그가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왕상 2: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그런데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가 보면, 아버지 다윗의 영향력이 솔로몬에게 미친 것입니다. 선한영향력이 흘러내린 것입니다.

 

다윗은 절대적으로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딱 한가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에게 이런 영향이 미친 것입니다. 그는 아비아달이 죽어야 마땅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이었기에 죽이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베푼 것입니다.

 

내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목사, 하나님의 법궤를 끝까지 메라!”

전목사, 예수님의 십자가 곧 환난을 끝까지 감당하라!”

전목사, 목사로 기름부음 받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충성하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은혜를 베풀겠다!”

 

개인적으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목사의 사명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 전겨레목사에게 이러짐에 감사합니다.

기름부음의 은혜를 항상 감사하며, 맡은바 충성을 다하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공의(28-33)

->도피성은 우발적 사고로 인한 살인자를 구하기 위함이지, 의도적인 살인을 행한 자를 구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진리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에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해결해 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요압의 죽음을 통해 죄를 짓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결심합니다. 더불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저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3)말씀의 성취(34-35)

->아비아달이 제사장직을 파면당하고 추방되는 사건은 그냥 해프닝이 아닙니다. 이 일을 두고 이미 사무엘상 2:27-36에서 예언했었습니다.

 

아론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습니다.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그런데 불행하게도 나답과 아비후가 제단 앞에서 죄를 지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 권한은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후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다말의 대표적인 후손이 엘리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아론의 두 아들들처럼 엘리의 두 아들 곧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단 앞에서 죄를 지어서 또 죽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엘리의 집안을 두고 했던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삼상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상 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삼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삼상 2: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삼상 2: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하나님은 더 이상 엘리 제사장의 후예들로 제사장직을 맡기지 않으시겠다고 예언하셨고, 아비아달을 끝으로 이다말의 후손에게 제사장직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대신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겠다’(30)는 말씀처럼 다윗을 배반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한 사독을 제사장으로 세우시는데, 사독은 엘르아살의 후손입니다.

 

말씀의 예언대로 그 성취를 이루셨습니다.

 

3)기도

->하나님, 죽을 수 밖에 없는 저를 은혜고 살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기름부음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살게 하소서.

하나님, 고의로 죄를 짓는 형편없는 목사가 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십시오.

하나님, 말씀의 예언과 성취가 이루어지는 이 비밀을 귀히 여기고, 항상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목사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십시오.

 

3.TENTATIO(나눔)

1)하나님의 저항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하자

2)예수님의 공의로운 죽음에 감사하자

3)말씀의 성취를 믿고 확신가운데 증거하자

 

열왕기상 2장 26절부터 35절까지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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